<주 4일제> "나라 안 망해요" vs "망하진 않아도 망가져요"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여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IT 산업에 종사하다보니 주 4일제 또는 주 4.5일제에 적극 찬성합니다.
물론, 산업에 따라 틀리겠지만 주 4일제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고, 서비스 직 부분에서도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동 환경을 개선해야만 한다. 좀 같이 살아야 한다. 부의 재분배는 아니더라도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이 말의 전제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해당이 되겠지만 역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국가에서 제공해야 된다는 말이다.
주 5일제를 하자고 했을 때도, 정말 나라 망한다고 별의 별 얘기가 다 돌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오히려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이미 G7에 들어설 정도의 경제 규모를 갖췄다. 체질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며, 사람의 인권, 대한민국 국민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사회를 갖춰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주4일제를 위해선 공무직 체질 개선, 공무원 조직 문화를 전체 다 뜯어고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제된다. 반드시 효율적이지 않은 조직은 바꾸고 가는 것이 우선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216085354002?f=o
<기사 - 대화 내용>
조정훈 대표> 주 4일제 사회는 이미 오고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오는 게 아니라 기업들이 앞서서 최고의 인재를 뽑기 위해서 그리고 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주4일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SK 같은 대기업 그다음에 학원이나 자격증, 취업 전문 에듀윌 같은 학원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에서도 인재 채용을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인센티브가 주4일제라고 합니다.
신세돈 교수> 네. 그게 현실이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첫 번째 생기는 문제는 32시간 하자는 거로 들린다는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한 좀 더 분명한 이야기가 있어야 되겠고 지금 이제 우리 조정훈님은 지금 실시하는 곳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극소수죠. 아직은 극소수예요. 그러면 저는 담론 차원에서는 아주 좋은 저는 미래지향적으로 좋은 건데 이게 사업을 하는 분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지금 어렵고 여러 가지로 힘든 사업주나 경영주의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지금 노동3법이다 뭐다 해서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머리털이 다 빠질 지경인데 여기에다가 또 이것까지 하냐, 이런 생각이 있고요. 2019년에 영국의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이라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이거를 공약으로 걸어서 참패를 했습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주 4일제> "나라 안 망해요" vs "망하진 않아도 망가져요"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728x90